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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세에 제주시 동지역 모든 중학교가 또다시 전체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2학기 단계별 전면 등교수업 기조로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해온 제주교육당국이 코로나19 확산 흐름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결국 '일시 멈춤'을 선택한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 동지역 내 모든 중학교 전체 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존보다 강화된 학사 운영 방안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열린 대책 회의에서 최근 학생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자가격리자가 여전히 많고, 격리자를 통해 확진되는 흐름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내린 결정이다. 최근 이틀간 자가격리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등교중지된 학생수는 2000명대를 기록했다. 오후 5시 기준 18일 등교중지 학생수는 2043명, 19일은 2120명이었다. 이에따라 앞서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시행키로 했던 ▷500명 이상 초등학교 밀집도 1/2 등교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직업계고 포함) 밀집도 1/3 등교 ▷고등학교 3학년, 유치원·초등학교 1~3학년 매일 등교 등의 강화된 학사 운영 방안이 27일까지 연장된다. 여기에 전체 학년 원격수업 전환 학교가 기존 연동·노형 지역 소재 중학교(4개교)에서 제주시 동지역 모든 중학교로 확대된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중인 학생은 119명, 교직원은 11명이다. 또 이날(오전 6시 기준)코로나19에 대응해 전체 학년 또는 학년별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4개교, 국제학교 1개교 등 13개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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