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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 병상난 숨통
주말 제3센터 개소 이어 8월말 제4센터도 가동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8.20. 14:36:05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생활치료센터가 추가 개소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수가 늘어나면서 병상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주안으로 350병상 규모의 제3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들이 치료 받는 곳이다. 제3생활치료센터는 서귀포시 국세공무원 교육원에 마련됐다. 국세공무원 교육원은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제1생활치료센터로도 활용되다 지난 4월을 기해 사용 종료됐다. 제주도는 국세공무원 교육원을 다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개소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귀포의료원에 39병상을 추가한 데 이어, 이달 안에 160병상 규모의 제4생활치료센터도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제2생활치료센터는 8월말 사용 종료된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제주지역은 병상난을 겪고 있다. 병상이 모자라면서 일부 확진자가 입소 또는 입원을 대기하는 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확진자 56명이 입소 또는 입원할 병상이 없어 자택에서 격리중이다.

제주도는 생활치료센터가 개소하면 병실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센터가 차례로 문을 여는대로 병상 배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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