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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여덟 가지 향기로 만나는 고흐의 명작
서귀포예술의전당 레플리카 기획전 8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 향기나는 레플리카 작품 등 80여 점 전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8.22. 07:21:38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포룸 광장)'.

향기로 해외 미술 명작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이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펼치는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란 이름의 레플리카전이다.

레플리카는 모사화를 뜻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미술 작품을 향기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고흐의 작품을 중심으로 밀레, 고갱 등의 레플리카 작품과 3D 복원작품 등 80여 점이 나올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고흐의 그림을 모티브로 조향사가 직접 만들어낸 8가지 향기가 흘러나온다. 고흐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작품이 어떤 배경 속에 탄생했는지 살필 수 있다. 27세에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 고흐가 걸어온 길, 파리로 향한 뒤 인상주의와 새로운 화풍을 접하며 자신의 그림에 따뜻하고 화려한 색채를 녹여낸 과정, 파리를 떠나 아를 지역에서 만난 자연의 색과 고갱과의 교류, 정신적 고통과 외로움을 견디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웠던 오베르 시절의 작품을 차례로 보여준다.

관람료 무료. 서귀포예당 홈페이지에서 지난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주말 관람객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여서 평일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다만, 현장 체험 대신 방문객들에게 '명화 색칠하기' 드로잉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76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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