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가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지는 남원읍 소재 태흥2지구이며 주요 사업 내용은 5만200t 규모의 저류지 시설 1개소와 배수로 720m 정비, 급수관로 4.3㎞ 교체 등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FTA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지난해 선정됐고,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완료에 따라 하반기 세부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상지 30㏊ 이상으로 사업 수혜 농가들이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지구를 대상으로 송·배수관로, 배수로, 경작로 포장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해 과수 생산 거점으로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내년까지 2년간 태흥2지구의 70㏊에 32억원(국비 26, 도비 6)을 투입해 저류지 시설, 배수로 시설, 급수관로(L=4.3㎞) 교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태흥2지구는 감귤을 주로 재배하는 과수단지로서 집중호우 시 배수 불량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급수관로 노후화에 따른 교체로 원활한 용수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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