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불법촬영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50분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인도를 걷던 여성 3명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인근 마트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중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