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소방 다가온 벌초철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최근 3년간 102건 발생… 사망도 2건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8.26. 11:45:50
제주에 '벌초 시기'가 찾아오면서 소방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7일부터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벌초 안전사고는 102건이며, 이중 2명(심정지 2명)이 사망하고, 100명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별로 보면 기계적 요인에 다른 사고가 45건(44.1%)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 등 신체적 요인이 38건(37.3%)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사고의 70% 이상이 8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했다.

 예초기 사고에 의한 부상 부위는 발이 77.1%, 팔 10.4% 등이었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예초기 작업 전에는 반드시 예초기 칼날의 볼트 등 잠금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화와 보호복, 장갑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작업 중에는 15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톱날이 튕기지 않도록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풀을 베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