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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돗물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제공 이유는?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으로
헬렌앤마리 카페 등 2곳서 시음 행사 수돗물 우수성 알려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8.29. 09:26:39

Photo by Blake Wisz on Unsplash.

제주 수돗물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맛보며 물 자원의 소중함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JAGA, 대표 이경아)가 펼치는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이다.

환경부 지원을 받아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 상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환경을 위해 수돗물 마시기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세금을 들여 기준에 맞게 만들어낸 수돗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로 연결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주최 측은 수돗물이 정수기 물과 생수에 비해 수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나라 상수는 세계에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8위)에 오른 일도 있다. 특히 수돗물을 마실 경우 정수기물, 생수에 비해 탄소발자국을 1/770~1/2000로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고 생수병 재료인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같은 상수의 우수성에도 노후관에 대한 걱정과 수질에 대한 우려로 수돗물을 마시는 비율이 높지 않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2019년 11월 제주도상하수도본부 자료를 인용해, 제주의 경우도 수돗물만 식수를 쓰는 경우는 전체의 약 4%에 불과하고 수돗물은 사용하지 않고 생수나 정수기, 지하수만을 쓰는 경우가 7%, 수돗물과 생수, 정수기 물 등을 섞어서 이용하는 경우가 전체의 88%를 차지한다고 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수돗물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차를 무료로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은 제주시에 있는 지구별약수터 '헬렌앤마리'(제주시 관덕로 8길 11)와 '단순식탁'(제주시 중앙로1길 41-1) 2곳으로 9월 1일과 2일에 각각 일일카페로 가동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텀블러를 이용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행사 매장 방문 고객들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방법과 잔류염소 제거법 등 수돗물을 맛있는 먹는 방법도 알아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 지구별약수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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