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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인생 40주년 무대로 준비된 강상훈 모노드라마 '백조의 노래'. 올해 연극 인생 40주년 무대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 연극인 강상훈·정민자 부부. 그 첫 무대로 두 사람이 출연하는 '먼 데서 오는 여자'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강상훈 모노드라마 '백조의 노래'(연출 정민자)가 펼쳐진다.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인 안톤 체홉 원작의 '백조의 노래'는 1887년에 발표된 단막극이다. 일생 동안 울지 않다가 죽을 때 한번 우는 백조의 삶처럼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온 지방 극단의 이름없는 배우가 생의 끝자락에서 절절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역의 연극인으로 현실적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40년을 버텨온 부부 연극인이 지난 세월을 돌아보듯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준비한 무대다. '우리 시대의 고전'을 다시 불러낸 이유에 대해 부부는 "꼭 우리의 인생을 노래한 작품 같았다"며 "이 공연을 통해 한 번쯤 삶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상훈 배우는 그동안 '화가 이중섭', '막차 탄 동기동창', '비언소', '아일랜드', '홍윤애의 비가' 등에 출연했다. 연극 연출자로서 '변방에 우짖는 새', '슬픔의 노래', '돼지비계' 등도 무대에 올렸다. 공연 일정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시30분 세이레아트센터. 월요일과 화요일엔 공연이 없다. 입장료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8000원. 이들 부부가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마련한 작품은 총 4편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앞으로 정민자 모노드라마 '챙'(이강백 작, 강상훈 연출), 제주어로 풀어내는 '늙은 부부 이야기'(연출 정민자, 강상훈·정민자 출연)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010-3043-8911.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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