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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불안정 ' 제주지방 강풍에 산발적인 비 날씨
2일까지 예상강수량 10~60㎜.. 5일부터 다시 가을장맛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9.01. 09:16:47

31일 제주시 함덕 서우봉을 찾은 관광객들이 에메랄드빛 함덕해변이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내려다 보며 늦여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이상국기자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지방에 가을장마로 산발적인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서부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일 새벽부터는 제주전역으로 확대돼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1~2일 사이 예상강수량은 10~60㎜정도다.

 특히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16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 비 날씨는 3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주말 잠시 개였다가 휴일인 5일부터 8일까지 가을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 날씨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북부·서부·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1일 낮 기온도 29~32℃까지 오르겠다.

 밤에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지난 밤에도 성산을 제외한 나머지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이하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로써 제주시지역 열대야 일수는 45일, 서귀포 34일, 고산 33일, 성산 30일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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