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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강의 '휴식'. 가로 2m에 이르는 대작으로 소소한 순간의 행복을 담고 있다. "휴머니즘적 생명력" 담긴 밀도 높은 회화 20여 점 전시 ![]() 나강 작가 그 과정에서 그의 작업은 거듭 변모했다. 해녀들이 물질할 때 쓰는 테왁에 그림을 그리거나 도자기, 퀼트 등 평면을 벗어나 여러 재료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즈음 고향처럼 돌아온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는 건 그간의 부단한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휴(休)'를 주제로 이달 8일부터 한라일보 갤러리 이디(ED) 초대전을 갖는 나강 작가다. 나 작가는 제주 출신 남편과 함께 1992년부터 제주살이를 시작했다. 약 30년을 제주에서 살아온 그의 작품엔 일찍이 제주가 내려앉았다. 근래 작업의 주제로 삼고 있는 '휴'에도 일상 속 쉼을 안기는 제주 자연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울한 나날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쉬어 가는 느긋한 삶의 방식은 장기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향을 가리켜준다고 말한다. 당연하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린 2020년과 2021년. 나는 매일 감사할 무언가를 찾는다." ![]() 너른 제주 바다가 펼쳐지는 '관조' ![]() '벚꽃 나들이' 대작을 위주로 늘 새로움을 모색해온 그의 작품 안에는 공통적으로 사람이 있었다. 한국미술비평연구소 대표인 장준석 평론가는 이를 "휴머니즘적 생명력과 이미지"라고 불렀다. 장 평론가는 "나 작가는 삶에 대한 조형적 투영력과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감성이 풍부하다"며 "그러기에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평온함, 온화함과 더불어 순수한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된 풍요로운 인간미와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고 했다. ![]() '수영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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