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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초연된 4·3 오페라 '순이 삼촌'. 사진=제주아트센터 제공 자식 잃은 어미 슬픔 절규하듯 표현한 가사 없는 '광란의 아리아' 등 추가 내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관 공연 등 오페라로 4·3 알리기 작업 나서 비장미는 더하고 러닝타임은 줄인다. 지난해 11월 초연작을 보완해 새롭게 무대에 올리는 제주4·3 창작 오페라 '순이 삼촌'(원작 현기영, 대본 김수열, 예술총감독 강혜명)이다. 제주시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번 공연은 9월 17일 오후 7시와 18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 12월 30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로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가 이번에 공동기획 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배경이다. 제주를 넘어 수도권 지역에 오페라 장르로 4·3을 알리는 무대로 준비됐다. 내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관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21년 '순이 삼촌'은 새로운 음악에 연극적 요소를 추가했다. 주인공인 순이 삼촌이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가 대표적이다. '순이 삼촌'의 작곡을 담당했던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최정훈 작곡가가 가사가 없는 보칼리즈 형식으로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을 절규하듯 표현해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무대 세트와 출연자들의 동선도 간결하게 정리했고 총 공연 시간은 2시간 45분으로 다소 단축했다. 조명과 음향도 더욱 생동감있게 구성했다. 극의 배경이 된 1949년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4·3을 다룬 강요배의 그림, 강정효의 사진도 추가로 활용한다. ![]() 순이 삼촌 역을 맡은 소프라노 김지현, 오능희, 강혜명(왼쪽부터). 관람료 무료.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객석의 50%만 개방한다. 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문의 728-1509.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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