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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동킥보드 위반 행위 300건 육박
경찰 6월부터 석 달간 단속한 결과
292건 적발… 안전모 미착용 81%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9.10. 18:34:55

제주경찰이 단속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이 석 달간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300건에 육박하는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동킥보드 등 PM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총 292건의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반 유형을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237건(81.2%)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 31건(10.6%), 보도주행 10건(3.4%), 음주운전 8건(2.7%) 순이었다.

 이 기간 발생한 PM 교통사고는 총 18건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7건 대비 14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PM 교통사고로 1명(2020년)이 사망하고, 2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PM의 주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PM 대여업체는 총 6개 업체이며, 이 업체들이 보유한 PM은 2584대다. 또 연말까지 1000여대가 추가로 운행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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