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추석을 앞두고 15일 4·3 생존희생자 127명과 희생자의 배우자 315명 등 모두 442명에게 추석맞이 위로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동안 4·3의 상처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받고 살아온 고령의 희생자와 희생자의 배우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위로 물품은 고령의 희생자와 유족이 드실 수 있는 제주특산 죽세트 5종과 건강파스, 마스크 등으로 세심하게 준비했다. 4·3트라우마센터 직원들은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개별확인하고 한가위 인사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제주60+교육센터 ‘전래놀이 지도사’ 과정 이날 김경애 센터장은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전통놀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옛 조상들의 문화를 익히며 지혜를 배우고 전승하고, 놀이를 통해 개인의 건강유지와 공동체의식을 기르고, 예전의 모습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래놀이지도사 과정에서 배운 옛 조상들의 즐겨 놀던 놀이를 손자들에게도 알려주어 같이 어울리고 놀 수 있는 공동체 의식도 심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고산농협 고향주부모임 김치 나눔 고금순 회장은 "월동채소류 정식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회원들이 김치 양념에서부터 버무리기까지 직접 참여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방송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김민중 PD가 취재·연출한 '알려지지 않은 항일운동의 주역을 찾아서'는 1937년 일제로부터 사이비종교로 치부돼 탄압을 받았던 제주지역 민족종교인 '무극대도교의' 항일운동을 다룬 다큐드라마다. 제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에 선물 한편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근 범방제주협의회 이사 감귤 기부 고·양·부삼성사재단 후원금 전달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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