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시가 내년 39억5200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전통시장 7곳에 대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예산 규모는 올해(40억여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2019년(28억여원) 이후 최근 3년간 40억원대를 유지하며 경기침체 및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서귀포향토오일장에 대해 17억5500만원을 투자해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누수구간과 노후 상수도관 정비, 비가림시설 설치, 진입로 포장 정비 등에 나선다. 당초 4억원을 확보해 추진 예정이던 저온시설 설치는 자체 사업으로 선회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8억9000만원), 모슬포중앙시장(1억5000만원), 중문오일시장(3억원), 대정오일시장(5억원), 고성오일시장(2억2700만원), 표선민속오일시장(5억3000만원) 등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소화설비 설치, 천장·바닥 정비·포장·도색, 지붕·벽체 교체, 누수구간 보수, 쿨링포크 설치, CCTV 설치 등이다. 시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4곳에 대해 아케이드 보수, 소방시설 설치 등 1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안전사고 예방, 상인·이용객들의 불편사항 해소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예산 85억1600만원을 확보해 10개 전통시장 및 제주중앙지하도상가, 칠성로상점가 등의 시설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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