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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JDC, 카카오와 제주에 즐거운 실험 다시 시작한다
박세인 기자 xein@ihalla.com
입력 : 2021. 11.03. 21:13:42


JDC가 카카오와 제주첨단과기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데이터 센터는 경기도 안산에 이은 카카오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다.

JDC에 따르면 문대림 JDC 이사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임성욱 카카오스페이스 대표 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지난 9월 16일 제주첨단과기단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첨단단지 내 부지에 카카오 공동체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목적홀(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카카오 공동체 내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카카오 제2 데이터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총 투자 비용은 약 900억 원이고, 증축 면적은 5,200평, 사업 기간은 총 4년으로 바로 설계에 착수하여 2024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 전신인 다음(Daum)은 2004년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하는 `제주프로젝트` 발표 후 2012년 제주로 본사 이전 완료했다.

현재 제주에서는 카카오(구 Daum)의 제주도 본사 이전이 지원금만 받고 지역사회와 협력, 공존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0월 5일 서울 국회 국정감사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인재 영입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 제주에 있기가 어려운 면이 있었다. 판교에서 더 나은 인재와 일할 수 있는 구조가 돼 버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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