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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제주시 노형동 월랑초 인근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불을 끄고 있다. 강민성기자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현재 정밀감식 진행 중 "친구들이랑 축구하고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연달아 들렸고 검은 연기가 운동장을 휘감았어요." (고다운(월랑초 3학년)군.) 오일장이 열리는 7일 오후 2시43분 제주시 노형동 월랑초등학교 인근 가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었다. 10대의 소방차가 물을 수급하기 위해 인근 도로에 위치해 있었고, 소방관들은 호스를 잡고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자욱한 연기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소화에 애를 먹고 있었다. 또 인근 잿더미에서 다시 불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이로 거리 일대가 대부분 통제되며 혼잡이 빚어졌다. 오일장 입구 사거리에는 경찰들이 교통정리 중이었다. 오일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주민들은 멈춘 채 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상점주인 A씨는 "연기가 인근을 뒤덮어 깜짝 놀랐다. 뭔가 큰 일이 생겼을 것이라 직감해 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 ![]()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거시설에 사는 할머니는 현재 여행을 가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불길을 어느정도 잡고난 후의 가구점. 소방은 3시9분 불을 모두 껐고, 3시27분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은 화재보험 가입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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