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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전담사 8시간 전일제 전환하라"... 총파업 예고
제주 학비노조, 11일 기자회견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11.11. 11:33:49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제주 학비노조)는 11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노동자 총파업을 예고했다.

 제주 학비노조는 이날 "교육부의 초등돌봄전담사 8시간 전일제 전환을 교육청이 조속히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9년 4시간에서 5시간 시간제로 근무시간이 1시간 확대되며 행정업무를 위한 1시간을 확대했지만 복잡한 돌봄업무는 1시간으론 도저히 할 수 없으며, 활동준비시간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근무시간"이라고 주장했다.

 학비노조 돌봄분과가 지난 4월 도내 7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6.6%(65명)가 돌봄교실 관련 업무를 위한 시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적정 업무시간은 6시간과 8시간이 각각 38.4%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7시간은 20%였다.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돌봄노동자들의 총파업을 통해 이 문제를 전체 사회문제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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