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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서 곧장 진·출입 휴게소 반발 목소리
제주주민자치연대 15일 성명 발표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11.15. 13:41:34
속보='제주의 고속도로'로 불리는 평화로에서 곧바로 진·출입할 수 있는 휴게소가 이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본보 6월 28일자 4면)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5일 성명을 내고 "교통재앙 우려, 평화로 민간업체 도로 사용 특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주민자치연대는 "도내 도로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인 평화로에 제주도가 모 민간업체를 위해 진입로 도로사용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며 "제주도가 평화로와 휴게음식점 시설이 직접 연결되는 곳에 10년간 도로점용허가를 내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평화로의 경우 현재까지 민간시설과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하는 도로사용을 내준 적이 없다는 점에서 특혜 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또 유수암 주민들이 허가 전에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과장 전결' 사항이라는 이유만으로 허가를 내줬다"고 주장했다.

 주민자치연대는 "해당 민간업체에 대한 도로사용 허가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다"며 ▷교통영향조사 ▷교통사고 우려에 대한 우선적인 대책 마련 ▷주민과의 공식적인 감담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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