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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펑크가… 제주 수능날 '이모저모'
제주경찰청 수험생 12명 시험장 이송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11.18. 10:54:29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진행된 18일 제주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험생 12명을 시험장으로 이송했다.

 주요 이송 사례를 보면 이날 오전 7시43분쯤 제주시 아라동 아이파크 인근에서 수험생 자녀를 고사장이 있는 중앙여고로 데려다주다 차량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신고를 접수한 아라지구대 김명환 경위와 신경탁 순경은 즉시 해당 수험생을 태우고 중앙여고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

 이어 같은날 오전 7시26분쯤에는 제주시 일도2동 베라체 사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고사장이 있는 대기고로 이동하던 수험생이 택시기사로부터 "시험시간에 늦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택시기사는 싸이카 근무자인 제주청 소상금 경장에게 이송을 요청했고, 해당 수험생은 싸이카를 타고 제 시간에 대기고에 도착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이날 시험장 16개소와 혼잡 교차로 21개소 등 총 37개소에 교통경찰 103명과 모범운전자회·해병전우회 등 협력단체 372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또 수험표 분실자, 시험장 착오자, 지각생의 이송을 위해 순찰차 24대와 싸이카 17대, 개인택시 50대 등 총 91대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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