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데 선구자적인 업적을 남긴 한산(漢山) 부종휴(1926~1980)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지난 5일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마련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과 (사)한산부종휴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부종휴 선생의 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길'로 명명된 관음사 코스 입구에서 구린굴 구간 일대에서 펼쳐졌다. '한산길'은 부종휴 선생의 생전 한라산 식물 등을 채집하면서 숱하게 오르내렸던 코스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등정로로 알려진다. 이를 기념해 지난 2019년 관음사 코스를 '한산길'로 명명했으며, 김녕국민학교 재직 당시 '꼬마탐험대'를 조직해 만장굴까지의 답사했던 5.4㎞ 코스를 '만장길'로 했다. 부종휴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장굴을 발견하고 이름을 명명했을뿐만 아니라 한라산의 미기록종 들을 대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함으로써 제주도가'식물의 보고'로 국내외에 알려지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와함께 부종휴의 업적과 부종휴 길,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을 소개하는 영상제작도 진행돼 오는 18일 오전 MBC 전국네트워크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제주한울라이온스클럽 사랑의 물품 전달 진동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당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제주 작가 3명 수상 김옥심 대의원 희망나눔 특별성금 제주백록RC 이웃사람 성금 기탁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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