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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장 화재로 자돈 50마리 불에 타 폐사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1. 12.13. 13:31:25

12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한 양돈장의 모습.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50마리가 소사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46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양돈장 부지 내 거주 중인 소유주 가족이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돈 50마리가 불에 타고 돈사 일부도 화재로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6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추가적인 화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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