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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만보 사진전 '할머니 장터의 삶 이야기'. 80년대 말 촬영한 사진으로 누룩 등을 파는 여인의 모습이다. 제주 강만보 사진가가 흑백사진에 담은 오일장 풍경으로 이색 전시회를 연다. 오일장이 서는 이달 17일, 22일, 27일 세 차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할머니 장터' 출입구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할머니 장터의 삶 이야기' 전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30점에 이른다. 채소류 등을 팔며 살아가는 여인들의 일상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전시 작품 중 10점은 1980년대 말에 작업한 것들로 롯데시티호텔제주 자리에 있던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사라봉 임시 이설 당시 장터에서 만난 모습들이다. 나머지 20점은 최근 할머니 장터에서 포착한 장면들로 구성했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강만보 작가는 "앞으로 시장에서 더 많은 여성들을 찾아 폭넓게 기록할 생각"이라며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연도별로 정리해 '시장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사진집을 출간하고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작가는 1970년대 말 부터 '제주 여성들의 삶'을 주제로 해녀, 농촌 여성, 시장 할머니 등을 카메라로 기록해왔다. 1991년 세종갤러리에서 '농촌 사람들'을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가졌던 그는 2008년 남해안, 2009년 동해안, 2010년 서해안을 돌며 제주 해녀들의 모습을 촬영해 사진집도 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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