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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큰 추위 없지만 주 후반 기온 '뚝'
26일 한라산과 산지에는 많은 눈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1. 12.19. 14:54:10

18일 눈 내린 1100고지에서 관광객들이 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국기자

다가오는 성탄절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26일 또 한차례 비나 눈 소식이 예보됐다.

 특히 26일에는 한라산을 비롯한 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월동장구 등을 준비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20일은 모처럼 맑은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8℃, 낮 최고 기온은 1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는 낮 기온이 15℃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1~2℃ 가량 뛰어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3℃, 낮 최고기온은 5℃에 머물며 춥겠다.

 크리스마스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강수확률은 40%로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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