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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자 자수공예 명장이 만든 두루주머니.사진=제주공예박물관 제주 출신 자수공예 명장인 김태자 선생의 작품이 제주로 향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제주공예박물관에서 이달 22일부터 시작된 2021년 네 번째 기획전 '우리나라 전통자수의 맥'을 통해서다. 김태자 명장은 한국 전통 자수의 맥을 계승하고 있는 인물이다. '가색자수(加色刺繡)'로 불리는 한국의 전통자수는 중국, 베트남, 일본 등과 달리 바탕천에 밑그림 작업을 할 때 도안에 색까지 완벽히 그린 후 수를 놓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자수기법은 밑그림의 색이 수실 사이로 배어 올라오기 때문에 수의 선과 색이 확연해지고 음영의 표현까지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는 복식뿐만 아니라 실내 장식품, 생활용품 등을 통해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쓰인 여러 기법의 자수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까치를 비롯 학, 거북이, 복숭아, 불로초 등 장수를 상징하는 동식물을 수놓은 장생도, 꽃과 새를 표현한 화조도 등 김태자 명장이 인내와 정성으로 만든 작품들이 나왔다. 병풍, 수저집, 거울보, 두루주머니, 수명대, 흉배, 머리에 쓰는 굴레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 수명대. 사진=제주공예박물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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