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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성탄 메시지
"성탄은 경계 넘어서는 것… 코로나 시대 겸손한 사랑의 대화를"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12.23. 14:44:45
천주교제주교구장인 문창우 주교는 '성탄의 신비: 하느님 사랑의 '대화'' 제하의 성탄절 사목서한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성탄이란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그 의미를 새기자고 했다.

문창우 교구장은 이번 메시지에서 "구세주의 성탄은 그 옛날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 그중에서도 조그마한 고을 베들레헴에서 일어났던 역사 속의 사건만은 아니다"라며 "오늘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도 각자 오시고, 우리 삶의 자리인 가정에도 오신다.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인 제주 사회에도 오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교구장은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말미암아 인류에게 닥친 엄중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제주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동안 여러 개발에 따른 생태 환경적 부담들이 계속 가중되고, 그리하여 여기저기에서 울부짖는 자연의 피해를 보고 울부짖음을 듣게 된다"고 했다. 문 교구장은 "성탄의 거룩함과 더불어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의 신비는 우리들에게 이 응답의 열쇠를 제공한다고 여겨진다"며 "성탄의 신비는 우리 모두에게 신뢰와 존중, 그리고 지극한 겸손만이 사랑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사랑의 절정으로 나갈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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