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문학번역원은 일본어로 번역 출간된 제주 허영선 시인의 시집 '해녀들'을 2021년 해외가 주목한 한국문학 중 하나로 소개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최근 연말 결산으로 2021년 국제 문학번역상 수상작과 후보작을 알리며 이 같이 밝혔다. 시집 '해녀들'은 올해 일본번역대상 후보작이었다. 일본번역대상은 일본에서 출간된 우수번역서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5년 제정됐다. '해녀들'은 해녀들을 위한, 해녀들에게 바치는 시집이다. 역사 속 해녀들의 존재와 여성이자 모성의 상징으로서의 해녀의 삶을 노래한 시편들이 담겼다. 일본어 번역본은 강신자·조륜자의 번역으로 지난해 신센샤(新泉社)에서 출간됐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올 한 해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종수는 기관 출범 이래 최다인 180여 종(29개 언어권)에 이른다. 이처럼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국문학이 주목받는 배경으로는 한류 영향으로 인한 해외 문학·출판시장의 한국문학 수요 확대, 출간 후 홍보마케팅 수준 강화, 원어민 번역가에 의한 가독성 높은 번역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 윤고은, 마영신, 김보영 등의 작품은 12개의 국제 문학·번역상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다. 다만 '해녀들'은 번역원 지원과 별개로 해외 출간된 사례다. 한국문학번역원은 2016년 맨부커 국제상 수상 이후 다른 작품의 출간 수요도 함께 증가해 현재까지 총 47권(번역원 지원)이 해외에 소개된 한강 작가의 예를 들며 "국제적인 문학, 번역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르게 되면 한국문학 작품 출간에 대한 수요가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한국 작가들의 국제 문학·출판시장 활동 기반도 마련된다"고 했다. 2022년 번역원의 지원으로 해외 출간될 한국문학 예상 건수는 올해보다 늘어난 200여 건에 달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