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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의 '삼나무 밈' 그는 갖가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그것들이 건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소리를 단일한 방향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여러 각도로 살피며 유화나 디지털 페인팅 작업으로 형상화했다. 지난 20일부터 제주시 아라동 심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정재훈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이번 개인전에 붙인 제목은 '이스터 에그'다. 부활절 달걀을 뜻하는 이스터 에그는 컴퓨터 프로그램 제작자가 자신의 작품 속에 숨겨 놓은 재미있는 것들을 의미한다. 정 작가는 이스터 에그처럼 그림 속에 수많은 상징들을 심어놓았다. 이는 거창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미디어에 의해 부풀려지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 보고 현실과 직면하라는 의도로 쓰였다. 제주 자연을 둘러싼 개발과 보존의 대립, 자청비 이야기 등 '삼나무 밈' 시리즈와 제주신화 시리즈 등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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