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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청장·차장 모두 제주 출신
고기철 청장 이어 강언식 경무관이 차장으로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12.28. 15:16:52

강언식 경무관

제주경찰청 청장과 차장 자리가 모두 제주 출신으로 채워졌다.

 경찰청은 28일 경무관 전보 인사를 발표하고 강언식(58·간부후보 39기)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을 제주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했다.

 신임 강 차장은 서귀포시 예래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거쳐 1991년 간부후보 39기로 서울 서부경찰서 경위에 임용됐다.

 이후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강 차장은 서귀포경찰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등을 지내다 2019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한편 제주 출신으로 최근 경무관 승진에 성공한 고평기(53·경찰대 9기) 경찰청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천 원미경찰서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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