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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신입생 다시 쏠림 현상
1지망 89.64% 배정...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아
서귀포시 중학교 28일 발표.... 총 1548명 배정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12.29. 11:16:08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시 동지역의 2022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에서 일부 학교에 대한 '쏠림현상' 등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1지망 희망학교 배정률을 보였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9일 2022학년도 제주시중학교 신입생 전산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시학교군(읍·면 제외) 중학교 배정인원은 남학생 75학급 2161명, 여학생 71학급 2007명으로 전체 146학급 4168명이다.

 시교육지원청이 학급당 인원 29명 기준으로(자율학교인 경우 28명)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배정한 결과 2022학년도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 신입생 89.64%인 3736명의 학생들이 제1지망에 배정됐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제일 낮은 배정률이다.

 앞서 2018학년도는 91.8%, 2019학년도는 91.5%, 2020학년도는 92.4%, 2021학년도에는 90.5%가 1지망에 배정된 바 있다. 이는 학생들의 특정 학교에 대한 '쏠림 현상' 등이 영향을 미친다.

 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지망 배정이 예년에 비해 낮아진 이유로 일부 학교에 대한 쏠림현상 외에 서부권 학령인구 대비 부족한 학교 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방침과 중부지역에서 서부지역 학교로의 지망 등으로 분석했다.

한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서귀포시 중학교 전산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2학년도 서귀포시 학교군 중학교 배정 인원은 남학생 10학급 290명, 여학생 11학급 296명에 해당하는 총 586명이다. 서귀포시 중학구 중학교의 배정 인원은 전체 39학급에 남학생 491명, 여학생 471명 등 총 962명으로, 전체 1548명의 신입생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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