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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 박차
13억 투입 관로·지하수시설 정비·배수지 설치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2. 01.02. 11:26:18
서귀포시가 올해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농가들의 영농활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 관로 정비, 배수지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14개 마을에 연장 4.6㎞ 규모로 노후 관로를 정비하고, 지하수 관정 상부 보호시설 등 노후한 지하수 이용시설을 보수해 지하수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농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영농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배수지 신설을 통해 저수용량 확보 및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상모리 지역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27개 마을·41개소 지역에 연장 7.4㎞ 규모로 노후 관로 교체를 실시했다. 또한 노후한 지하수 관정, 배수지 등 수리시설 40개소에 펜스 교체 및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등 원활한 용수공급과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마을별로 여러 개로 운영되고 있는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용수 통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231개 수리계를 읍·면단위 70개로 통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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