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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고산포구서 선박 안전조치… 침몰 막아
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어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1.02. 16:30:44

1일 제주시 한경면 고산포구에 계류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자 제주해경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시 고산포구에서 침수 중이던 선박이 해경의 발 빠른 대처로 침몰을 피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8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포구를 순찰하던 한림파출소 소속 순찰팀이 포구 내 계류 중이던 선박 A호(17t·유선·고산 선적·승선원 없음)의 우측 선수가 침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다.

 제주해경은 A호의 기관실 폐수 등으로 인한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해 A호 주변으로 4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A호 관리자에게 침수 사실을 전달했다.

 다행히 A호에는 적재된 유류가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A호는 관리인을 통해 육상으로 인양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순찰과 예방 관리로 해양오염 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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