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17개 사업에 예산 231억원(국비 62·도비 116·융자 25·자담 28)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축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흑우) 개량 지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양봉 생산 기자재 지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43개 사업에 69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 생산농가 위기 극복을 위해 마필사육기반 확충, 학생승마체험, 말고기 소비 확대 홍보 등 12개 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고병원성 AI·구제역 특별방역 및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유기동물 구조·포획 관리 운영 등 49개 사업에 35억을 투자한다.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 퇴비부숙용 속성 발효시설 지원, 깨끗한 축산농장 인센티브 지원 등 13개 사업에도 1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