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상습침수피해지역인 온평지구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내년 본격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2022년도 행정안전부 신규 우수저류시설 공모 사업지구로 선정된 온평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풍과 집중호우 시 지형적 여건으로 저지대 주거지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온평리 포구 일원 마을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공사비로 145억원(국비 72억5000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200㎡에 저류용량 3만3500t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시는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공해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온평리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토사 유출 방지를 통해 온평리포구 주변 어장 황폐화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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