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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찾는다"… 경찰 제동목장서 실종자 수색활동
지난해 10월 실종된 이재선 어르신 행방 묘연
소방·군·지역주민 협력해 대대적 수색 전개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1.16. 15:20:52

지난 14일 제주시 조천읍 제동목장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제주 경찰.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경찰과 군, 지역주민이 함께 지난해 10월 실종된 이재선(84) 어르신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경찰과 군, 지역 주민 등 350여명이 투입돼 제주시 조천읍 제동목장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이재선 어르신은 지난해 10월 20일 오후 12시40분쯤 제동목장 인근 CCTV에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이후 실종 상태다. 이 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특수부대까지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수풀이 우거지고 수색범위도 약 1480만㎡로 넓어 난항을 겪어왔다.

 경찰은 우거졌던 수풀이 겨울철들며 사라졌고 시야가 더 확보됨에 따라 수색을 진행했으며, 이날 수색에는 소방과 드론, 수색견도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종된 이재선 어르신은 키 168㎝·몸무게 47㎏의 왜소한 체격으로 실종 당시 노란색 점퍼와 회색 바지·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갸름한 얼굴형에 백색의 짧은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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