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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천 여객선 엔진결함으로 설 연휴 운항 중단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
입력 : 2022. 01.26. 18:38:09
세월호 참사로 끊겼다가 7년 만에 재개된 제주∼인천 항로에 취항한 여객선이 한 달 만에 엔진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여객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내달 5일까지 결항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지난 24일 오후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려다 엔진 고장으로 출항을 취소한 후 3일째 운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운항 중단기간 동안 예약객은 3000여명으로 선사는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조치 등을 진행하고 10%를 위약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한편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세월호 참사 7년 8개월만인 지난달 10일 취항했다. 2만7000t급 카페리(여객·화물겸용선)인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로 승객 850명,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 등을 싣고 최대 25노트(시속 46㎞ 정도)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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