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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해상서 함상 차례 "해양 주권 수호 만전"
제주해경 3000t급 경비함정서 차례 올려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2.01. 14:06:17

제주해경은 1일 오전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인 3000t급 경비함정에서 새해 소망을 담은 함상 차례를 올렸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설 연휴에도 이어도 해상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해경 경비함정에서 함상 차례를 지내며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에서 약 173㎞ 떨어진 이어도 주변 해상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인 3000t급 경비함정에서 차례상을 차려 새해 소망과 희망을 담은 큰 절을 올리며 제주해역의 해양주권 수호 다짐과 함께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제주해경 3000t급 경비함정은 설 연휴에도 이어도 인근에서 우리 영해를 지키며 해양사고 발생을 대비해 경비를 펼치고 있다. 이 함정은 지난해 불법 중국어선 4척을 나포해 담보금 4억4000만원을 국고 징수했으며, 침수 어선 2척 등 16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제주해경의 주력 함정으로 제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주해경 김홍윤 함장은 "가족들과 설날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온 국민이 해양경찰을 믿고 설 연휴를 평온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양 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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