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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등 국가거점대총장협 "지역에 서울대 10개 만들자"
국회서 대선 공약 제안 회견… 국·공립대 무상등록금 등 4대 정책 촉구
"지역에 세계적 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 지역 미래 산업 지도 바꿀 대안"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2.09. 12:48:42

제주대 등 9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 협의체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 고등교육 대선 공약'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주대 제공

제주대 등 9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 협의체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이하 국가거점대총장협)가 "국가 균형발전과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에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거점대총장협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0대 대통령 고등교육 대선 공약'을 제안했다.

이날 국가거점대총장협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대학서열 구조를 탈피해야 한다. 거점국립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것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를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4대 정책'을 제안했다. 4대 정책은 ▷국립대학법 제정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개선 ▷국·공립대학 무상등록금제 시행 ▷지역 R&D(연구개발) 재정 강화와 관련법 정비다.

국가거점대총장협은 "현재 거점국립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서울대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거점국립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최소한 국립대학법인 평균 수준으로 예산을 늘려야하기 때문에 국회 계류 중인 '국립대학법' 제정을 청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위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요약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지역에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 재도약과 더불어 지역의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혁신적 대안"이라며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응답할 때다. 2022년 대한민국 대선은 고등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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