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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대위에 듣는다] (1)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송재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코로나 위기 극복, 검증된 대통령"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2.20. 17:06:36

송재호 위원장.

▶이번 선거 필승 전략은=우선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 5일부터 제주 읍면지역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심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선대위와 다르게 독립성을 보장한 2030제주선대위는 오름과 해안가 등을 돌며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는 등 2030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파란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제주선대위 차원에서는 다양한 단체와 현안 청취 및 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렇게 한 분의 도민이라도 더 만나고, 더 듣고, 이재명 후보를 알린다면 도민들께서 실력으로 입증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을 만드는 일에 도민들께서 함께 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 후보의 장점=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엄중한 코로나 시국을 헤쳐가기 위해서는 능력이 검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생활과 인권변호사 활동 등을 통해 서민의 삶을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후보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이 95%를 넘어서는 성과와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한 충분히 준비된 후보이기도 하다. 이재명 후보는 기득권 세력과 싸워 가시밭길을 헤쳐서라도 새 길을 내왔다. 대전환의 시대, 유능함이 검증된 이재명 후보만이 위기를 돌파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상대 후보 공약 중 가장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공약을 지적한다면=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주지역 공약에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 산업 정책이 거의 전무하다. 1차 산업은 단순한 먹을거리 생산을 넘어 2차 산업의 기반이 되며 3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기후위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식량 공급 제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고, 식량안보 문제가 당면한 안보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제주지역 공약에 제주의 생명산업인 1차 산업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고, 토목공사 위주의 개발사업에만 치중한 것은 문제다.

기후위기는 1차 산업을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의제지만 윤석열 후보의 공약에는 탄소중립 대책 등 기후위기 관련 정책이 없다. 기후위기는 1차 산업뿐 아니라 생산·수출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 정책 부재는 아쉽다.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다.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에 취해 보복정치를 예고하고 국민을 위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보이지 않는 준비 부족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코로나19 등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민의 삶과 아픔을 이해하고, 실력과 실적으로 검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이 당선돼 '희망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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