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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판포리 목공소 화재로 1400여만원 재산 피해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2.28. 10:55:12

2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의 한 목공소의 모습.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새벽시간 제주시 한경면의 한 목공소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28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5분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의 한 목공소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5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목공소 인근 거주자가 잠을 자던 중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목공 기계와 목재 5t가량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144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조사 결과 발화지점에 분전반이 설치돼 있던 점과 다수의 단락흔이 식별되는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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