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 두 대에 잇따라 치여 숨진 예비 중학생 A양의 부모가 딸이 입학할 예정이던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3일 서귀중앙여자중학교에 따르면 A양의 부모는 입학식이 열린 지난 2일 학교를 찾아 도서구입비에 써 달라며 학교발전기금 금일봉을 전달했다. A양 부모는 딸이 서귀중앙여중에 입학하게 돼 기뻐했다고 회상하며 "책 읽기를 좋아하고 꿈이 많았던 소중한 우리 딸의 사망 사고가 사람들로부터 너무 빨리 잊혀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어른들의 부주의로 소중한 자녀를 잃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횡단보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켰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덕부 교장은 "발전기금은 독서 교육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횡단보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A양을 기억하겠다"며 위로했다. 한편 현재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횡단보도 일단 멈춤! 차보다는 사람 먼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A양의 49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항공사 윤형중 사장 제주국제공항 순시 이날 윤 사장은 팬데믹 상황에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을 지역공항 중 처음으로 방문해 여객접점지역의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과 공항 안전의 주요현장인 공항운영센터, 항공기 이동지역, 관제시설, 소방대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윤 사장은 "기존 ESG경영에 안전(Safety)을 더한 ESSG경영으로 공사가 미래항공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무결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모든 현장에서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산그룹, 입학예정 위탁아동에 신발 전달 신학기 선물은 아동들이 직접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전달하였으며, 구매가 어려운 지역의 아동에게는 운동화를 직접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월읍새마을부녀회 투명 페트병 수집 효돈동새마을부녀회 헌옷 수거 활동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