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
김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 활성화가 우선"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3.09. 22:10:42
김창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은 공교육 활성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예산을 증액해 사교육비를 지원하고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등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사교육비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올인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교육이 원격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으로 의존하려는 경향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쌍방향으로 원격수업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학생, 학부모들이 공감을 느낄수 있는 원격수업을 제공해 공교육을 활성화해서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은 학교 공교육이 앞장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학교장에게 학교경영에 대한 자율권을 주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수업방법을 원격수업에 적용하며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학습 방안을 마련하고, 영어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원어민 교사를 활용하고, 학교마다 요청하는 예산을 적극 지원해 외부에서 유능한 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학교장의 자율권을 신장시켜 나가야 한다"며 대안을 밝혔다.

또 "교사들에게도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