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표선면이 매년 절반 수준을 차지하며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귀포지역의 악취 민원은 2019년 951건, 2020년 638건, 2021년 843건 등이다. 악취 민원을 주요 원인은 축산분뇨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읍면동별 악취 민원은 표선면이 407건(48.3%)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동지역 137건(16.3%), 대정읍 127건(15.1%). 안덕면 104건(12.3%), 남원읍 56건(6.6%), 성산읍 12건(1.4%) 등의 순이다. 특히 표선면은 2019년 557건(58.6%), 2020년 327건(51.3%) 등으로 매년 악취 민원이 집중되며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여름철 축사와 가축분뇨재활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에 따른 방제대책으로 이달부터 자체적으로 축산악취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방제단은 지난해까지 운영됐던 축산환경감시원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방제차량을 활용해 악취 민원 발생시 현장출동 후 악취 저감제 살포를 통해 직접적인 악취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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