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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유수진씨 '폭포' 당선
시 부문... 장편소설·논핀셕 부문 선정작 없어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3.14. 16:55:13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에 유수진 시인의 '폭포'가 선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최근 제주4·3평화문학상 본심사를 진행하고 시 부문 당선작을 확정했다. 장편소설·논픽션 부문은 당선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앞서 제주4·3평화재단은 장편소설·시·논픽션 세 장르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국내·외에서 152명이 응모했고 907편(시 830편, 소설 73편, 논픽션 4편)이 접수됐다.

시 부문 당선작 '폭포'는 폭포라는 소재를 죽음과 대비하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부문 심사위원들은 "시의 후반부로 가면서 힘찬 긴장감이 더해진다"며 "이 시는 폭포가 '그 옛날의 물줄기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는 인식으로 발전하고 시인의 인식이 독자에게 충분히 전이되어 설득력을 얻는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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