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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제주서 3월에만 5만4600여명 확진
오후 5시 기준 3241명 양성 판정
이틀 사이 고령 확진자 5명 숨져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2. 03.14. 17:12:42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확산으로 제주지역에서 3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3241명이 코로나19 신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8만6665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이달 들어 2주일 만에 5만469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증증 환자로 16명이 추가됐고 51명이 사망하며 제주지역 코로나19 치명률은 0.0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치명률은 0.15%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는 20~59세 1772명, 20세 미만 1063명, 60세 이상 405명이다.

최근 1주일간 도내에서 전주보다 1만여명이 많은 3만2345명이 확진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20명까지 치솟은 상태다.

신규 사망 사례로 잇따라 보고돼 지난 12일부터 13일 사이 확진자 중 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89세에서 94세까지 고령자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5일부터 11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1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19세가 18.0%로 가장 많고 이어 0~9세(16.7%), 40~49세(15.0%), 30~39세(13.6%), 50~59세(10.3%), 60~69세(7.9%), 80세이상(2.4%), 70~79세(3.7%) 순으로 비중이 컸다.

한편 제주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차 86.3%, 3차 61.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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