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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주 양돈장 화재로 2600마리 폐사·5억여원 피해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2. 03.15. 17:22:14

15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9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17분 만에 진압됐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500마리가 넘는 돼지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9분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17분 만에 진압됐다. 신고는 인근 주민이 119 및 양돈장 소유주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확인됐다.

이 불로 양돈장 돈사 2개동(203㎡)가 전소되고, 4개동(1488.3㎡)은 반소되는 피해가 있었으며, 돈사 안에 있던 모돈 430두, 자돈 2170두 등 총 2600두가 폐사했다. 피해금액으로 따지면 5억5000여만원에 달한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전기배선 단락흔이 식별되는 것 외에 다른 발화원은 발견되지 않은 점에 비춰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를 통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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