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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항서 90% 이상 침수된 모터모트 인양
해경 "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어"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3.17. 16:42:27

17일 오전 제주시 애월항에서 침수된 선박 A호의 모습.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시 애월항에서 침수된 모터보트가 인명 피해와 해양오염 없이 해경에 의해 육상으로 안전하게 인양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쯤 제주시 애월항 수상레저기구 계류장 내에 침수된 모터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한림파출소 순찰팀이 출동해 선체가 90% 이상 잠겨 선수 부분만 남은 채 침수된 모터보트 A호(2.3t·승선원 없음)를 발견했다.

해경은 A호에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가 없음을 확인한 뒤 오전 11시55분쯤 크레인 2대를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선박 소유자는 계류 중인 선박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기상 악화 시에는 계류줄, 펜더 등을 보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 관내 항구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된 선박은 총 7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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