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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9년 6월 개소한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외부 모습. 서귀포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층(만15~39세) 유출이 매년 심화되며 서귀포시가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제주도 청년인구는 16만7481명으로 24.7%를 차지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12만7936명(25.9%), 서귀포시 3만9545명(21.4%) 등이다. 학교나 직장 등이 제주시에 집중되며 행정시 간의 청년비중은 4.5%p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의 청년인구는 2018년 4만3693명에서 올해 3만9545명으로 4148명(9.5%) 줄었다. 매년 1000명꼴로 제주시나 타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만 20대 483명과 30대 343명이 순수하게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시정 참여, 소통 창구 다양화, 여가생활 지원, 자립 지원 등 4개 분야에 자체사업 12개를 포함해 24개 사업에 38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신성장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베이 운영 강화, 창업·주거공간을 결합한 스타트업타운 조성, 청·장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관광인재육성사업, 청년아르바이트사업 등에 246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시는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신혼 부부 및 자녀 출산 가정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자산형성지원통장사업, 청년창업농영농정착지원사업,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등에 134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청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2억여원을 투입한다. 향후 수요가 많은 시내권과 읍면지역에 공공임대주택 340세대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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