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커피음료점이 5년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내 커피 수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의 관련 업종 진출이 이어지는 등 커피 업계의 생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제주지역의 커피음료점은 제주시 1296곳, 서귀포시 539곳 등 총 183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784곳(제주시 548곳, 서귀포시 236곳)에 비하면 5년새 2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더불어 제주지역 커피음료점은 380명당 1개꼴로 나타났는데, 전국적으로 커피음료점은 평균 647명당 1개꼴과 비교하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피음료점 분포가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이 1200여개, 패스트푸드 700여개, 중식당, 470여개 등 보다도 많은 것으로 파앗됐다. 이처럼 제주지역 커피음료점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고 있는데다 커피 문화 확대, 선호도 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내 가장 많은 식음료업종은 한식당으로 제주시 6417개, 서귀포시 3017개 등 총 9434개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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