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중산간 농경지대 등에서 빈발하는 노루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8일까지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에 따른 2차 신청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억3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1차 공모를 통해 99농가에 대한 보조금 2억550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이어 잔여분 7900만원에 대한 추가 공모 중이다. 지원대상 농가는 노루망, 방조망 등을 설치하면 소요비용의 80%,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해당 농경지 지목이 전 또는 과수원 등에서 적법하게 경작하는 서귀포시 소재 농가면 가능하다. 접수 신청은 해당 읍면동에서 이뤄지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16억1000만원을 투입해 649농가에 대한 그물망, 방조망, 경음기 등을 지원했다. 이 기간에 발생한 피해면적은 4.1㏊ 규모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