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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운 교육의원 예비후보 "읍면·동지역 소규모 학교 영어교육 강화"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3.30. 14:52:02
정이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영어가 과목으로 편성되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학생들의 교육 격차가 커지고 사교육비가 팽창하고 있다"면서 "읍면지역 및 동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영어가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의사소통수단이지만 한국인에게는 더 높은 지위나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영어가 우리말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습득되어져야 하는데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영어 실력 차이가 나는 것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국어, 사회, 국사 등 정체성을 강조하는 교과를 제외하고 다른 과목은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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